[정보통신면톱] 차세대이통 IMT-2000 본격 개발 .. 정통부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개발을 위한 실험용 주파수가 배정돼 연구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정보통신부는 한국통신과 삼성전자에 최근 IMT-2000용 실험주파수를 할당했다고 6일 밝혔다. 실험용주파수는 새로운 기술의 개발등에 쓸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할당하는 것으로 IMT-2000용은 이번에 처음 배정됐다. 사용기간은 1년간이나 필요할 경우 연장할수 있다. 한국통신은 시스템 실험용 2개채널을 할당받아 서울 우면동 연구개발본부 내에서 시스템개발에 활용하고 전파측정용으로 할당받은 2개채널은 서울 경기지역에서 전파전달거리 음영지역등을 측정, 기지국설계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이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개채널을 할당받아 서울 가락동 연구소에서 시스템 개발에 사용한다. IMT-2000은 미디어서비스가 가능하고 세계 어디서든지 하나의 단말기로 통신할수 있는 것으로 오는99년말까지 세계표준이 정해질 예정이며 미국의 퀄컴 루슨트테크놀로지스 모토로라 노텔등의 4자연합을 주축으로 추진되는 미국방식과 일본의 NTT도코모가 주도하는 일본방식이 표준을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한편 정부는 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통신등 통신서비스업체, LG정보통신등 장비업체와 모토로라와 노키아등 외국업체를 포함, 모두 93개업체가 참여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부터 99년까지 IMT-2000표준및 시제품을 개발키로 했으며 방식은 미국과 일본 2가지를 병행 개발키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