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맛좋고 영양도 만점 '전통음료' .. 보리수단 등

우리 조상들은 어떤 음료로 여름철 더위와 갈증을 이겨냈을까. 우리나라 청량음료에 대한 최초의 기록이 담긴 것은 "삼국사기". 김유신 장군이 "장수"를 마셨다는 대목이 나오는데 "장수"는 곡물을 발효시킨후 맑은 물을 첨가해 만든 찬음료로 여겨지고 있다. 요즘엔 시중에서도 식혜 수정과 대추주스 등 전통음료들이 인기. 북한산 송화가루로 만든 음료도 선보이고 있다. 집에서 만들어 시원하게 즐길수 있는 전통음료를 소개한다. * 보리수단 재료 =오미자국물3컵, 설탕물 4큰술, 꿀1큰술, 보리쌀4큰술, 녹두녹말1/3컵, 잣1작은술 만드는법 1. 오미자 국물을 준비해 놓는다. 2. 보리쌀은 박박 문질러 깨끗이 씻은후 푹 삶아 찬물에 헹궈 건진다. 3. 삶은 보리쌀에 녹두녹말을 씌워 다시 끓는 물에 삶아 건져 냉수에 행군다. 3~4회정도 반복. 4. 끓여 식힌 설탕물과 꿀을 오미자국물에 탄 다음 녹두녹말을 씌운 보리쌀을 넣고 잣을 띄워 낸다. * 송화밀수 재료 =송화가루5큰술, 물5컵, 꿀, 잣 만드는 법 =냉수에 꿀을 넣고 잘 저어 꿀물을 만드후 송화가루를 넣어 섞는다. 화채그릇에 나눠 담은후 잣을 띄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