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10일) '로얄박스' 등

"97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오후 5시40분) =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1896년 1회 올림픽개최이후 1백1년만에 그리스에서 열리는 최대의 스포츠 축제로 세계 육상의 최고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진정한 최강자를 가린다. 육상 최고 스타의 자리를 놓고 열전을 벌이며 한국선수로는 남자높이뛰기에서 사상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이진택과 마라톤에서 장기석,백승도의 선전이 기대된다. "로얄박스" (오후 9시30분) =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 살로메는 유미주의를 대표하는 희곡으로 프랑스의 앙트완 마리오트에 의해 오페라 비슷한 형식으로 많이 발표되었다. 원작의 의도도 그랬지만 오페라 살로메도 뭔가 획기적인 것을 보여줄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이 작품의 공연은 당시 사회의 대단한 쇼크였다. 당시 너무나도 충격적인 오페라였기에 이 작품은 음란물로 판단되어 영국에서는 공연정지를 당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