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장급 21명 인사 .. 중수부장 박순용/검찰국장 최경원

법무부는 12일 대검 중수부장에 박순용 법무부 검찰국장, 법무부 검찰국장에 최경원 대검 형사부장을 임명하는 등 검사장 15명을 전보 발령하고 한부환 서울지검 3차장 등 6명을 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검사장급 21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14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법무부 기획관리실장에 윤동민 대전고검차장검사, 법무실장에 강신욱 전주지검장, 보호국장에 김영철 부산고검 차장,교정국장에 김수장 창원지검장이 각각 임명됐다. 또 대검찰청 총무부장에 이명재 사법연수원 부원장, 형사부장에 박주환제주지검장, 강력부장에 송인준 대구고검차장, 공판송무부장에 임휘륜광주고검 차장이 각각 임명됐다. 수원지검장에 유재성 법무부 교정국장, 춘천지검장에 김경한 대검공판송무부장, 창원지검장에 이태창 춘천지검장, 전주지검장에 신승남법무부기획관리실장, 제주지검장에 한광수 서울고검차장이 각각 전보 발령됐다. 한서울지검 3차장이 서울고검차장, 이종찬 서울지검 남부지청장이 부산고검차장, 김승규 서울고검 검사가 대전고검차장, 조준웅 서울지검 동부지청장이 광주고검차장, 김각영 서울고검 검사가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각각 검사장 승진과 함께 발령돼 사시 12회 검사장 시대가 본격화 됐으며 제갈융우 부천지청장이 대구고검 차장으로 승진했다. 이밖에 김병학 대전지검장과 김진세 부산지검장, 안강민 서울지검장,주선회 대검 공안부장 등을 비롯한 나머지 검사장들은 유임됐다. 법무부는 검사장급 이상 인사가 마무리 됨에 따라 내주중 지검 차장이하 검사들에 대해 오는 25일자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