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18일) '여자' ; '세번째 남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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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SBSTV 오후 9시45분) = 철민어머니는 승희가 퇴원하는 대로 결혼식을 올리라고 철민에게 못박는다. 기남 어머니는 마음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는 기남을 보며 가슴아파한다. 철민에게 전화를 건 기남어머니는 기남과 두번 다시 만나지 말라며 윽박지른다. 한편 철민에게서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은 기남은 병실로찾아간다. "일일연속극" (MBCTV 오후 8시25분) = 승태는 합의금을 무느라 전자대리점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108번지 사람들은 승태를 도와주려 하지만 승태는 재고품도 쌓이고 자금도 부족해서 이참에 전자대리점을 처분할 생각으로 방영감에게 대리점을 내놓는다. "특선 다큐멘터리" (EBSTV 오후 8시) = 컴퓨터 업계의 절대 강자 IBM사가 PC시장에 뛰어들면서 일어났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IBM사는 소위 오픈 아키텍처라는 것을 도입하면서 독자적인 PC를 개발하지 않고 여러곳에서 PC의 구성요소를 사서 IBM PC를 만들어 낸다. "일요스페셜" (KBS1TV 오후 11시40분) = 1915년에서 42년까지 포획된 호랑이만도 97마리로 한때 수백마리에 달하던 한국 호랑이는 21년 경주의 대덕사에서 1마리를 잡은 것을 마지막으로 남한에서는 멸종되고 말았다. 일명 백두산 호랑이라고도 불리는 한국 호랑이는 호랑이 가운데서도 덩치가 가장 크고 힘이 센 것으로 알려진 시베리아 호랑이와 혈통을 같이 하고 있다. "X파일" (KBS2TV 오후 11시) = 젊은 여자 세명이 연속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나는데 그때마다 근처에 희생자의 유령이 나타난다. 멀더는 죽음을 당해 육체를 떠난 혼백이 죽음에 다가가 있는 사람에게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세번째 희생자가 생기던 날 밤 볼링장 주인 핀테로는 희생자 여자의 혼백을 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