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단지내 연구기관간 공동 '전자결재시스템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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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연구단지내 정부출연연구소간 경영정보.전자결재시스템의 공동개발 및활용이 확산되고 있다. 표준과학연구원과 연구개발정보센터, 창원의 전기연구소 등 3개 연구소는 최근 컨소시엄을 구성, 경영정보.전자결재시스템 기능의 고도화 및 보급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표준연과 전기연은 특히 전자결제시스템 가동에 필요한 코드표준을 공동화,관련시스템을 본격 가동중이며 연구개발정보센터는 이 표준을 토대로 내년 2월까지 시스템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자원연구소 항공우주연구소 화학연구소 등 나머지 연구소도 각각의 환경에 따라 코드표준을 공동화하는 방식 등으로 전자결재시스템의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표준연 전산센터의 박동순 박사는 "연구예산 회계지출 연구기자재구매 근태관리 등 일상적인 행정업무와 연구원의 제안서.보고서도 전자문서로 처리해 행정비용 및 연구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박사는 또 "각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의 호환성을 유지함으로써 공동발전의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 과학기술처에서 추진중인 통합정보시스템과 연계해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등 관련시스템의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