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사랑방] 옥석 가리기

12월 결산법인 반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대형주의 실적이 대체로 당초 예상을 하회하고 있고,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 움직임도 각양각색이다. 당초 예상을 넘어서는 실적을 올린 기업들은 추가 상승시도가 지속되고 있고, 실적 악화 기업은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발표된 실적을 중심으로 이른바 "옥석 가리기"가 진행중이다. 기업실적은 무엇보다도 주가의 장기추세를 결정한다. 실적 악화 기업과 실적 호전 기업사이의 재빠른 교체매매가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