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아파트 5,337가구 공급 .. 현대산업개발, 9월부터

현대산업개발이 서울지역 재개발 재건축사업을 통해 내달부터 연말까지 모두 5개지역에서 5천3백37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고 이중 1천9백8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 가운데 수요자들의 주목을 끄는 곳은 9월 선보일 암사동 재건축아파트와 10월에 분양될 노원구 월계동 재건축아파트다. 현대건설과 공동으로 재건축사업을 시행하는 암사동 시영아파트는 2천9백38가구의 대단지에다 일반분양분도 6백78가구에 달한다. 평형별 가구수는 24평형이 1천4백3가구로 가장 많고 34평형 8백88가구, 30평형 5백21가구, 42평형 1백26가구순이다. 이중 일반분양분은 모두 24평형이다. 평당분양가는 4백20만원으로 책정해 놓고 있다. 단지앞에 지하철 8호선이 개통될 예정이고 기존의 신세계백화점 외에 현대백화점 등 대형유통시설이 잇따라 들어설 계획이다. 월계동 재건축아파트는 모두 1천2백81가구가 건립되는데 이중 일반분양분은절반이 넘는 7백1가구다. 지하철1호선 석계역에서 도보로 5분, 성북역에서 10분거리로 서울도심까지 50분내에 진출할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밖에 현재 인허가절차를 밟고 있는 서울 12개지역에서 1만8천6백여가구의 아파트를 내년이후 공급하고 이중 5천7백여가구를 순차적으로 일반에게 분양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