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죽전리' 수도권 최대 "빌라트촌" .. 주거환경 쾌적

빌라의 편리함과 전원주택의 쾌적함을 동시에 갖춘 고급빌라트 2백50가구가 경기도 용인 수지읍 죽전리 일대에서 이달말부터 내달초까지 집중적으로 분양된다. 죽전리 일대는 이미 고급빌라트 1백여가구가 들어서 있는 곳으로 2백50가구가 새로 지어질 경우 수도권 최대의 빌라트촌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빌라트는 시행사와 시공사들이 고객유치를 위해 다양한 설계와 마감재를 제시하고 있어 수요자들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 빌라트의 위치가 용인 수지여서 서울 출퇴근이 가능하면서도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죽전 LG트윈빌 LG건설이 지난 5월 1백% 분양완료한 38가구에 이어 내놓는 것으로 분양물량이 71가구에 달한다. LG건설은 이중 70평형 38가구는 30일부터, 78평형 31가구는 내달 8일부터 각각 분양한다. 분양가는 평형에 관계없이 평당 6백10만원선이다. 70평형대의 빌라트가 대개 방이 5개인것에 비해 LG트위빌은 방을 4개로 구성, 방과 거실 욕실 등을 넓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 빌라트는 특히 전용률을 80%로 끌어올린게 장점이다. (0342)713-8306~7 현대빌라트 현대건설이 시공하고 명인산업개발이 시행하는 이 빌라트는 29일부터 16가구가 분양된다. 공급평형은 66, 67평형 두가지로 분양가는 5백4만~5백90만원선이다. 이 빌라트는 1층에 독립된 정원을 조성, 단지의 쾌적성을 높였고 전용률이 80%대가 유지되도록 설계했다. 자동보안시스템이 설치될 예정이다. (0342)713-4900 상용빌라트 중소건설업체인 상용종합건설이 시행하는 빌라트로 65가구가 9월초 분양될 예정이다. 평형은 71평형과 1백25평형 두가지이며 분양가는 미정이다. 평형별 가구수는 71평형이 60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1백25평형은5가구이다. 시공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현대건설이나 선경건설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정남향으로 조성된다. 3474-4871 기타 현대건설이 시공하고 코데코산업이 시행하는 빌라트 19가구가 분양중이다. 63평형과 90평형이 있다. 코데코산업은 2차로 9월말 80평형 고급빌라 16가구도 분양할 계획이다. 평당가격은 미정이다. (0331)262-5055 또 현대건설이 분양하는 "현대빌라트" 19가구도 분양중이다. 72,74,75평형 3가지로 평당가격은 5백98만원이다. (0331)262-4757. 벽산건설도 69평형 19가구중 잔여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02)767-5192. 입지여건 및 유의점 이들 빌라트가 들어설 죽전리일대는 우선 서울 출퇴근이 가능하다는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분당신도시 오리전철역이 차로 10분 거리이고 양재역까지 20~30분이면 갈 수 있다. 또 서울외곽에 있으면서도 분당신도시내의 쇼핑센터 병원 등 기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단국대학교 정보연구단지 한국전산원연구단지 등이 잇따라 들어서 교수 연구원 등의 수요가 많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투자시 주의점으로는 2백50여가구의 빌라트가 집중분양되는 만큼 사전에 투자대상 빌라트의 위치 도로접근성 등 입지여건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빌라트는 입지여건에서 조금만 차이나도 투자성과가 달리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공사의 인지도나 주차시설 내부설계 내장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