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0원짜리 모으기 나선다' .. 개도국 어린이돕기 동참

10원짜리 동전을 모아 개발도상국 어린이도 돕고 화폐제조비용도 줄입시다. 한국은행이 유니세프(UNICEF)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사랑의 10원짜리 동전모으기운동"에 적극 나선다. 한국은행은 29일 유니세프와 업무협약을 맺고 앞으로 3년동안 동전을 담을 자루 5만개 제공 홍보용포스터 3천장및 리플렛 20만장 제공 초.중.고 학생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10만개의 홍보용품 제작 배포 등의지원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 운동은 초.중.고교및 외환은행 등의 금융기관창구에 모금함을 비치, 학생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동전을 모아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개발도상국 어린이를 돕는데 사용하기 위해 전개되는 운동이다. 한은은 이 운동이 활성화되면 개도국의 가난한 어린이도 돕고 동전 유통의 원활화를 통해 화폐제조비용을 절감할수 있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