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금 수출입 추이] 종합상사 금리차 노린 금거래 확대

종합상사들이 금 중개무역을 강화하면서 금수출입물량이 매년 크게 늘고 있다. 무역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까지 금수입물량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25.9% 증가한 42억 9천5백만달러를 기록했고 수출물량은 40억3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말까지 국내 7개 종합상사의 금수출실적은 37억 7천6백만달러로 전체 금수출물량의 93.69%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종합상사들이 대외신용를 바탕으로 외상수입기일(30일)동안 국내외 금리차를 얻기 위해 금수출입의 중개를 확대하는데 따른 것이다. 금 중개무역이 외형도 늘리고 저리 자금을 융통하는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주)대우의 경우 올해 금수출액이 13억2천9백만달러로 (주)대우는 올들어 전체 수출액의 18%정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