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MMF(머니마켓펀드), 종금사도 판매
입력
수정
투신사에 가야 살 수 있던 단기금융상품인 MMF(머니마켓펀드)가 전국 20개 종금사에서 팔리기 시작했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재정경제원이 한국 한외 한불 대한 동양 중앙종금 등 투신업을 영위하는 20개 종금사에 MMF 판매 인가를 내줌에 따라 이들 종금사들이 잇따라 판매에 들어갔다. 중앙종금의 MMF는 수익률이 연12~13%(한달기준)이며 대한종금이 이날 MMF의수익률을 연13.5%로 책정했다. 이는 투신사의 기존 MMF에 비해 수익률이 1~2%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은행의 MMDA 등과 예금유치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단기상품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종금사가 판매하는 MMF는 수익률을 빼놓고는 투신사가 취급하는 것과 같은 상품으로 1~29일까지는 1천좌당 5원의 환매수수료가 붙고 30일 이상부터는 환매수수료가 붙지 않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