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유통업체 '한가위 판촉'..세진, 인기품목 사이버경매

컴퓨터 유통업체들이 한가위를 맞아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마련하고 특별 판촉전에 나서고 있다. 세진컴퓨터랜드는 오는 8일에서 11일까지 디지털 카메라등 상반기 인기품목 20여개를 대상으로 "한가위 맞이 사이버 경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경매는 인터넷을 통해 세진 사이트(http://www.xxx.co.kr/sejin)에 접속, 이벤트 코너로 들어가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입찰가를 써넣토록 한 것으로 판매가의 40%로 책정된 경매가보다 1백원이라도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 낙찰받을 수있다. 두고정보통신은 지난 8월 전국의 3백개 컴마을 매장에서 벌인 "컴마을 특별 할인행사"을 13일까지 연장 실시한다. 이 기간중 166MHz급 옵티마MMX PC(모니터포함)를 비롯, 휴렛패커드(HP)사의데스크젯프린터와 스캐너 및 PCS 무료가입권을 한데 묶은 "1식3찬"이란 패키지 상품을 1백89만원의 특가에 선보이고 7개월 무이자 할인 판매한다. 컴퓨터 전문양판점인 컴퓨터21를 운영하는 서울전자유통은 14일까지 "가을 정기 대바겐 세일"을 연다. 이 회사는 펜티엄II를 탑재한 "뉴텍 펜티엄 S-EL"모델을 내놓고 15인치 모니터를 포함, 1백94만원의 특가에 시판한다. 또 전국 27개 지점에서 "디지털 멀티 시연회"를 개최, HP의 디지털카메라와포토프린터및 포토스캐너등 가정용 멀티미디어 편집시스템을 패키지로 묶은 "HP 홈포토 시스템"을 1백87만원에 판매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