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토 멀티미디어산업 단지로" .. 이상희의원 주장

''한국을 멀티미디어 페닌슐라(반도)로''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멀티미디어폴리스 특별법 공청회"에서는 각 지역특성에 맞는 멀티미디어 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함으로써 전 국토를 하나의 거대한 멀티미디어 산업단지화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번 공청회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중인 국회가상정보가치연구회(회장 이상희 신한국당의원)와 국회정보통신포럼(회장 정호선국민회의의원) 및한국정책학회가 주최하고 멀티미디어 단지 건설을 희망하는 경기도등 16개 지방자치단체가 후원했다. 공청회에서 이상희의원은 멀티미디어폴리스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섬유산업이 중심인 대구지역에 컴퓨터그래픽 단지를 조성하는 것처럼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멀티미디어 산업을 선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멀티미디어폴리스 입주기업등에 대해 상업차관 도입에 관한 규제를 완화하고 외국기업에 대해 국내기업과 등등한 대우를 해주며 초고속망 시설 및 데이터베이스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의원은 현재 마련한 특별법 초안이 미디어밸리사업 및 관련법과 상충되는 부분이 있어 정보통신부 통상산업부 건설교통부등과 충분한 협의를 거친후 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