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관광] 한가위 연휴 "실속있는 호텔패키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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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호텔들이 한가위 연휴를 맞아 다양한 추석패키지상품을 다투어 내놓고고객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호텔추석패키지는 연휴기간동안 쾌적한 휴식을 즐기려는 젊은층과 서울에서차례를 지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힘입어 이용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 호텔업계가 전반적으로 불황을 겪고 있는 탓에 요금도 전년보다 낮게 책정되어 평소보다 훨씬 실속있는 가격으로 최고급호텔을 이용할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운영기간은 6일부터 21일사이로 호텔별로 기간이 약간씩 차이가 난다. 2인1실 1박2일 기준. 서울신라호텔이 마련한 올 추석패키지의 특징은 추석분위기에 맞게 "전통과의 만남"을 테마로 삼은 것. 호텔측은 민속촌이나 이천도자기마을에 가려는 고객들에게 교통편 등의 예약을 대행해 주며 4인이상일 경우는 매일 호텔에서 버스를 출발시킨다. 또 이 기간동안 국립극장에서 마련하는 "민속놀이마당" 공연관람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패키지는 방종류에 따라 12만원과 15만원 두종류가 있다. 온천사우나 실내수영장 어린이놀이방을 무료로 이용할수 있다. 운영기간은 13일부터 20일까지다. 230-3310 인터컨티넨탈호텔은 지난해보다 가격은 내린 대신 각종 부대혜택을 강화한추석달맞이패키지를 내놓았다. 13일부터 20일까지 운영하는 이 패키지를 이용하면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수 있고 한식당을 이용할때 20% 할인혜택을 준다. 또 체크아웃시간을 오후 4시까지로 연장하고 남산달맞이투어(밤8~10시)를 위해 차량을 무료로 제공한다. 가격(객실만 이용)은 방타입에 따라 10만8천원과 12만8천원 두종류가 있다. 559-7751 쉐라톤워커힐호텔은 1박2일과 2박3일 두종류의 추석패키지를 마련했다. 가을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자연과 가까이하며 모처럼의 사색과 여유를 즐길수 있는 워커힐호텔의 추석패키지 이용고객에게는 객실마다 송편 한접시를 무료로 제공, 추석분위기를 조성해 준다. 또 가야금홀 디너쇼요금을 10% 할인해 주고 사우나 골프연습장 이용요금은 50%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부대혜택을 준다. 요금은 조식포함 1박2일이 10만7천4백원, 2박3일이 20만6천6백원이다. 15일부터 19일까지 운영한다. 450-4646 도심의 호텔롯데도 외국인과 교포및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추석패키지 2종을 판매하고 있다. 객실만 이용하는 실버형은 요금이 본관 11만원, 신관 13만원이다. 조식이 포함된 골드형은 본관 14만원, 신관 16만원이다. 호텔롯데도 추석 당일에 송편 한접시를 무료로 제공하며 체크아웃시간연장,보조침대 무료제공 등의 특혜를 준다. 운영기간은 14일부터 20일까지다. 759-7311 노보텔앰배서더강남은 한가위 가족사랑패키지를 11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12세이하의 자녀동반시 보조침대를 무료로 제공하고 조식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 수영장과 체련장을 무료로 이용할수 있고 뷔페레스토랑과 양식당을 이용할때요금을 20% 할인해 준다.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만 운영한다. 531-6490 부산롯데호텔은 10만원짜리 추석연휴패키지상품을 20일까지 운영한다. 호텔은 이 기간에 부산을 찾는 가족단위의 고객에게는 송편을 제공하고 해외교포중 국내에 연고가 없는 고객이나 비즈니스때문에 고향을 찾지 못한손님들을 위해 합동제례상을 차려준다. (051) 810-5200 경주의 호텔현대와 힐튼호텔은 2인이 1박하는데 7만원을 받는 파격적인 가격의 추석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호텔현대는 12일부터 17일까지, 힐튼호텔은 14일부터 18일까지 패키지를 운영한다. 힐튼호텔패키지는 경주역과 경주힐튼호텔간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수영장 무료이용, 자전거 무료대여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0561) 40-1232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