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공항 공정률 35%로 순조 .. 2000년말 예정대로 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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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공항이 당초 예정대로 오는 2000년말 개항된다. 8일 신공항건설공단에 따르면 지난 92년 공사착공이후 지연된 공사일정을 올들어 만회, 9월말 공정률 35%로 목표를 달성했다. 1단계 공항건설 부지 총 3백55만평도 계획대로 조성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의 1단계 총사업비는 5조7천19억원(95년 가격기준)으로 부지면적은 김포공항보다 1백34만평이 넓은 3백55만평이다. 신공항에는 3천7백50m짜리 활주로가 2개 건설되고 김포공항의 2배 규모인 10만8천평짜리 여객터미널도 들어선다. 인천신공항은 최근 잇따른 항공사고를 대비해 최첨단 레이더시스템과 계기착륙시설(ILS)이 설치되고 돌풍등 예상치 못한 기상상황에서도 안전성을확보할수 있도록 기상레이더도 들어선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