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원, 완전분해 플라스틱 저가생산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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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상태에서 완전분해되는 플라스틱을 값싸게 많이 생산할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생물공정연구센터 이상엽 교수팀은 알칼리게네스 레이터스란 박테리아를 이용,세계에서 가장 높은 생산성과 함량으로 생분해성플라스틱(PHB)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기술은 알칼리게네스 레이터스박테리아 건조균체내의 PHB함량을 기존방법에 비해 30%포인트 높은 88%까지 높일수 있으며 생산성도 단위시간 리터당 5.13g으로 두배이상 끌어올릴 수 있다. 이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로 PHB를 생산할 경우 1 당 생산단가를 2~4달러선까지 낮출수 있다"며 "환경처리비용을 감안하면 기존 비분해성 플라스틱에 비해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교수는 재조합 대장균에 의한 PHB생산에 대한 연구를 통해 PHB의 생산성이 단위시간 리터당 4g으로 높고 분리정제가 용이한 공정도 개발하는 등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상용화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