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화학부문, 보은에 에어백용 가스발생기공장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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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화학부문(대표 이순종)이 충북 보은에 자동차 에어백용 가스발생기(인플레이터)공장을 완공하고 11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회사는 지난 95년 독일 다임러 벤처자동차 계열의 테믹 바이에른사와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한 뒤 모두 2백억원을 들여 이공장을 건립,국내 처음으로 인플레이터 생산에 들어갔다고 11일 발표했다. 이제품의 국산화에 따라 생산초기 연간 30만달러 상당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보은공장은 부지 2만평 연면적 7백평 규모로 1차로 연간 1백80만개의 가스발생기 생산능력을 갖춘후 단계적으로 승객석용 사이드에어백용 및 안전벨트잠금장치용 가스발생기등 모두 8백만개의 연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회사측은 최근 시제품에 대해 독일정부 및 국내 자동차업계의 품질인증 절차를 거쳤으며 현대 아반테 및 티뷰론,대우 라노스,현대정공 산타모등 차종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