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금고 김형국사장, 경영난책임지고 사임할 듯

서울소재 한신상호신용금고의 김형국사장이 이달말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금고업계에 따르면 김사장은 최근 한신금고의 경영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달말께 대표이사사장에서 물러나기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사장은 제일생명이 신용관리기금으로부터 한신금고를 인수할 당시 제일생명전무에서 한신금고 대표이사사장으로 옮겨왔었다. 한편 후임 대표이사에는 지난8일 정기주총에서 전무이사로 선임된 황요섭전제일생명상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