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산업협력 확대 .. 국내 중기 10여곳 합작

국내 중소기업과 인도기업간의 산업협력이 최근들어 부쩍 늘어나고 있다. 17일 업계및 주한인도대사관에 따르면 대동시스템이 인도의 마드후수단사와자동차용 컨트롤 케이블제조기술을 제휴한 것을 비롯 지난해이후 10여개 중소기업이 인도기업과 합작 등 산업협력 관계를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인천 남동 산업단지에 있는 대화연료펌프는 인도 마드라스에 있는 펜타푸어사와 합작, 1백만달러를 투자해 대규모의 자동차용 연료펌프 공장을 세웠다. 또 한송통상은 인도의 알로이드 스페어사에 자동차용 냉간단조 부품제조 기술을 이전했다. 홍진산업은 인도 키플로어일렉트로닉스에 가스센서를 대량 공급하기도 했다. 이밖에 아성실업 성일기계 성호전자공업 등 중소업체들도 인도기업과 기술제휴 등 산업협력관계를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