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부친 '라이더컵대회' 초청 못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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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의 아버지 얼 우즈가 라이더컵대회에 초청받지 못한데 대해 항의의 표시로 대회 기간중 일체의 행사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얼 우즈는 21일 최근 "대회조직위원회가 출전선수들의 부인이나 애인을 초청하면서 부모를 초청하지 않은 것은 선수를 키워준 부모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는 "아들을 키우는데 모든 것을 바쳐왔다"고 주장하고 "우즈는 부인이나 애인이 없는 만큼 당연히 부모가 초청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관중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기는 하겠지만 파티나 기타 어떠한 형태의 모임에도 얼굴을 비치지 않음으로써 조직위원회의 규정에 대해 항의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