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 남얘기' .. SI업계, 대대적 사원모집

전반적인 경기불황으로 각 기업들이 올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가급적줄여잡고 있는데 반해 주요 시스템통합(SI)업체들은 대대적인 사원 모집에 나서고 있어 관심. 삼성SDS LG-EDS시스템 현대정보기술 쌍용정보통신등 국내 4대 SI업체들의 올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모두 1천6백여명. 삼성SDS가 7백여명을 뽑는 것을 비롯해 LG-EDS시스템이 5백~6백명,현대정보기술과 쌍용정보통신이 각각 2백20명, 1백20명을 선발한다. 여기에 다른 SI업체들까지 합치면 SI업계 채용규모는 어떤 다른 산업보다도 채용 규모가 클 것으로 보인다. SI업체는 종합정보 산업의 특성에 걸맞게 채용에서도 인터넷등 정보기기를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 LG-EDS시스템의 경우 사이버 채용 방식을 적용, 서류접수에서 부터 최종 합격자 발표까지 전과정을 인터넷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체가 채용공고를 인터넷에 게재한다. 이에따라 SI업계를 노리는 취업 준비생들은 각 회사 인터넷 홈페이지로 들어가 채용정보를 얻고 회사 분위기를 파악, 업체가 요구하는 답변이나 요건 등을 미리 준비하면 남보다 앞설 수 있다고 한 관계자는 조언.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