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북한 위탁가공 교역 추이] 올 대북위탁가공 9% 증가

국내 기업들이 원부자재를 북한에 보내 위탁가공후 이를 반입하는 북한위탁가공교역규모가 92년이후 줄곧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북한 위탁가공실적은 4천7백3만9천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9%가량 증가했다. 남북관계가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위탁가공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은 의류 봉제 및 신발분야에 집중됐던 위탁가공이 전자부품 등의 분야로 확대되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북한과 위탁가공하는 기업은 40여개사 정도이며 이중 LG상사 삼성물산 (주)대우 등 종합상사들이 활발하게 북한과 교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