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재개발지역] '상도 4구역' .. 일반분양 1,000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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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이 개통(오는 99년예정)되면 강남까지 1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교통요지로 탈바꿈하게될 서울 동작구 상도4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조합추진위와 동작구청측은 최근 2백41%의 용적률을 적용, 아파트층수를 낮추고 건립가구수를 줄여 사업계획승인을 얻은데 이어 사업승인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공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맡았다. 분양조합원자격 전체 건립가구수가 당초 계획보다 줄어들었으나 일반분양분이 넉넉해 건물이 딸린 지분을 가진 조합원이라면 34평형 아파트를 배정받을 수 있다. 그러나 43평형에 입주하려면 적어도 35평보다 넓은 땅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나대지소유자도 최대 34평형 아파트를 배정받을 수 있다. 건립예정가구수 및 이주비 조합추진위와 동작구청측은 대지 4만6천여평에 용적률 2백41%를 적용,지상 10~19층에 모두 2천8백90가구를 건립키로 하고 서울시도시계획위원회에 구역지정 및 사업계획결정고시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평형은 15평형 9백53가구, 25평형 5백7가구, 34평형 8백58가구, 44평형 5백72가구다. 이 가운데 공공임대아파트 15평형과 조합원분 9백여가구를 제외하고 1천가구정도가 일반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시공사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유이자를 포함, 8천만원정도를 이주비로 지급키로 조합추진위측과 가계약을 맺었다. 지분시세 사업추진단계에 비춰 시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조합원수에 비해 건립가구수가 많아 사업성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분가격이 꾸준이 올라 34평형아파트를 배정받을 수 있는 20평지분이 평당 7백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또 43평형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35평이상 지분은 평당 6백만원선에 매물로 나와있다. 40평크기의 시유지는 평당 4백만원선이다. 입지여건 동작동 국립묘지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잡고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한 전원아파트단지로 나무랄데 없다. 단지양쪽에 근린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 3천가구에 가까운 대규모 단지로 조성돼 기반시설이나 상권이 잘갖춰져 주민생활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입주시점에는 지하철 7호선이 개통돼 그동안 접근하기가 불편했던 강남지역까지 불과 10분이면 닿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상도동 일대에 재개발이 잇따라 이뤄지면서 도로망도 확장돼 현재 시청까지30분걸리는 교통여건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