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문화시장 활성화 촉진..아태 아트센터연합회 총회
입력
수정
아시아태평양지역 아트센터연합회(이하 아태연, 회장 브렛 랜달) 제1차 정기총회가 25~26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아태연은 한국 예술의전당, 호주 빅토리안아트센터, 시드니오페라하우스,일본아이치문화센터 등 아.태지역 8개국 12개 아트센터의 연합체. 이 지역의 문화예술 시장을 활성화하고 예술프로그램의 교류를 촉진시키기 위해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이번 총회에는 각 아트센터 관계자 20여명이 참석, 아태연전산망(AAPPAC net) 구축, 아태지역 아트마켓및 페스티벌 추진, 직원교육및 교환연수 프로그램 등 주요사업과 아태연의 운영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총회기간중 세계적인 조명디자이너이자 극장운영전문가인 프랜시스 리드의특별강연회, 극장공간만들기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26일엔 특히 예술의전당이 주관해 구축한 아태연전산망의 개통식및 시연회가열린다. 인터넷정보망인 아태연전산망은 회원기관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와 공연관계자및 일반이용자에게 각 아트센터의 공연예술정보를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서비스 기능을 수행한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이종덕 예술의전당 사장은 아태연의 2대회장으로 취임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