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중소기업 기술박람회] (인터뷰) 이전갑 <전무>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중소기업이 기술 애로를 해소하고 신제품개발을이뤄 국내경기활성화와 국제수지개선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중소기업기술박람회에 참가중인 현대그룹의 이전갑전무(그룹통합 구매실장)은 "경기불황으로 그 어느때보다 신기술개발을 통한 시장수요창출이 절실히요청되는 시점에서 중소기업의 기술력향상을 위한 중소기업기술박람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고 말하고 "현대그룹은 중소기업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그룹은 이번 박람회에 현대중공업의 "초쾌속 수중의 쌍동여객선"을 비롯 6개 계열사에서 9개 품목의 기술개발품및 기술이전품목을 전시하고있다. 이전무는 "올해 중소기업에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으로 총 2조4천억원을 지원하고 현금결제규모를 6조5천억원으로 확대했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망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것은 물론 기술및 경영지원, 해외진출지원확대, 환경안전및 지도, 정보화및 복지지원 등 가능한 모든 중소기업 지원을 뒷받침하겠다는 것. 현대그룹은 현재 국내에 1만6천여개의 협력업체와 돈독한 유대관계를 맺고있으며 그룹차원의 실질적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그룹통합구매실에 협력업체 지원팀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이전무는 중소기업에 대한 업종사업이양과 관련, "올해 연간 매출액기준 약 4백억원규모의 사업을 이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