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25일) '문화센터' ; '방울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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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페셜" (SBSTV 오후 9시45분) = 상구가 법정에 증인으로 출두한다. 상구를 본 장미는 갑자기 소리지르며 그에게 달려든다. 영모를 비롯한 사람들은 장미의 다중인격증세를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다. 정신이 돌아온 장미는 자신으로 인한 소란을 전혀 알지 못한다. 영모는 장미가 다중인격 증세를 보일 정도로 받았던 고통을 생각하고 괴로워한다. 상구와 장미의 관계를 추적하던 미스 양은 장미의 앨범에서 사진들을 몰래빼내온다. "문화센터" (EBSTV 오전 9시05분) = 이번시간에는 허리를 붙잡혔을 때 빠져나오는 요령이다. 허리는 주부들이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빠져나가려고 할수록 힘이 빠지는 곳이다. 지금까지 배운 수관절과 발을 이용해서 위기에서 모면하는 방법을 유은영리포터의 설명과 실연을 통해 배워보고 스튜디오에서 정학민 회장의 설명으로 주부들이 시연해본다. 사범들의 실제상황을 재연한 시범장면과 대련장면도 볼 수 있다. "일일연속극" (MBCTV 오후 8시25분) = 방희는 치킨집여자가 낮에 집에 와서 반찬을 만들어놓고 간 걸 전해듣고는 화가 치민다. 이튿날 아침 방희는 언니가 싸준 도시락에 치킨집여자가 무친 오이지가 담겨있자 자신은 물론 갑수조차 도시락을 못가져가게 한다. 영문을 모르는 갑수는 오후에 축구시합이 있어 점심은 먹어야 한다며 눈치를 보다 들고 나간다. 고모부는 방희네 학교에서 보호자를 오라고 하자 고모에게 자신이 가겠다고극구 고집을 부린다. "녹색보고 특별기획 바다는 살아있다" (KBS1TV 오후 11시40분) = 남해는 다양한 성질의 수괴가 만나는 곳으로 해양생물 역시 다양하다. 일본 큐슈 앞바다보다 해양생물이 1백여종이나 많은 해양환경적 요인을 분석한다. 섬이 많고 파도가 낮음으로 해서 양식이 발달한 남해의 양식업사를 돌아본다. 울기에서 진도에 이르기까지 바다환경은 똑같이 가지고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남해 사람들의 모습을 본다. "수목드라마" (MBCTV 오후 9시50분) = 김인욱 체포를 위해 삼척으로 간 범수는 우연히 길에서 만난 인화에게 인욱의 집을 물어본다. 고향에서 새 삶을 꾸리려던 인욱은 배 몇 척을 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범수를 보고 그가 경찰임을 직감하고 도망친다. 가까스로 도망친 인욱은 자신을 미행하던 다른 금고털이 조직의 보스 왕대에게 납치돼 다시 범죄의 늪에 빠질 운명에 처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