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주 모두 하한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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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처리방향이 혼미를 거듭하면서 기아그룹 상장사들이 모두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락세를 보였다. 관리종목에 편입돼 24일 매매 재개된 기아그룹 4개사의 기준가는 기아자동차8천2백20원, 아시아자동차 3천6백80원으로 매매 중단되기 전보다 8%떨어졌다. 또 전날 매매 재개된 기아자동차판매를 포함해 5개 종목이 모두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거래량도 기아자동차가 1백70주 거래되는데 그쳤다. 이와 관련, 동서증권 이상배 기업분석팀과장은 "기아사태 해결방향이 불투명한 형국이어서 당분간 주가침체가 예상된다"며 "채권단 대표자회의가열리는 26일 해결의 가닥이 잡혀야 주가향방을 가늠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