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조속개방 강요말라" .. 개도국, IMF 총회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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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들은 24일 그들의 취약한 경제가 도전적인 민간 자본의 희생물이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금융시장의 조속한 개방을 강요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개도국들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민간 투자가들이 그들의 모든 거래를 공개하기 위해 꼭같은 의무를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국제 금융기관들이 개도국들에 대해 시장을 개방하라고 압력을 가하는것은 공정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르타지 아지즈 파키스탄 재무장관은 IMF와 세은은 시장개방 속도에관해 가능한 한 최대로 회원국들의 판단에 의존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지즈 장관은 금년중 6월까지 신흥시장에 유입된 순자본 규모는 총 2천3백50억달러에 달했다면서 개도국들이 민간 자본을 유치하는 것은 분명히유용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동시에 이는 개도국들로 하여금 외국 유가증권투자 관리자들의변하기 쉬운 판단과 도전적인 활동에 취약성을 드러내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재무장관은 인종 및 직업기준에 관한 규칙과 원칙들을 포함하여 모든 규칙이 IMF 회원국 정부는 물론 금융시장 활동가들에게도 적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