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프랑크푸르트모터쇼) 기아자동차 : 출품전략

기아자동차는 3백여평의 부스를 마련, 프라이드 세피아 세피아II 크레도스 스포티지 KMS-III KMX-IV 베스타 프레지오 등 모두 14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핵심 차량은 세피아II로 유럽형의 스타일이 현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크레도스 왜건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들어 유럽시장 판매차량에 대한 애프터서비스 부품 공급 원활화를 위해독일 브레멘에 물류거점을 확보하고 프랑스에서 대규모 딜러컨벤션을 가진 기아자동차는 이번 모터쇼를 계기로 유럽지역 수출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모터쇼에는 김선홍 회장을 비롯한 기아그룹 수뇌부들도 모두 참가,기아사태에 따른 현지 딜러들의 불안과 소비자들의 이탈을 사전에 방지하기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서는 움직임도 보였다. 한편 독일에서 스포티지를 현지생산하고 있는 카만사는 자사 부스에 현지 개발 모델을 독자적으로 전시했으며 기아 전시관에도 외관과 편의사양을 크게 보강한 럭셔리 모델과 RV 생활에 더욱 적합토록 개발한 "스포티브" 모델을 전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