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선거법위반 현역의원 총 127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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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11총선과 그 이후 실시된 각종 선거에서 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된 현역 국회의원은 1백27명으로 전체 의원의 42%에 달했다. 이같은 사실은 법무부가 27일 국회 법사위에 제출한 15대 총선의 선거법위반사건현황 자료에서 밝혀졌다. 정당별로는 신한국당이 7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민회의 22명,자민련 20명,민주당 4명,무소속 3명 순이었다. 이중 신한국당 김호일 최욱철 이명박의원,국민회의 이기문 국창근의원, 자민련 김고성 김현욱 이인구 변웅전의원,무소속 김화남의원등 모두 10명이 기소됐으며 1백12명은 혐의없음 또는 기소유예 등으로 불기소처리됐다. 또 국민회의 김영배의원,자민련 김종필총재와 한영수 김일주의원,무소속 박태준의원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아직도 당국이 수사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