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동 등 인천 지방산업단지 일부 '물류단지로 용도 변경'

그동안 공장건축만 허용됐던 인천지방산업단지 일부분이 물류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인천시는 22일 최근 법개정으로 산업단지에 대한 용도변경이 가능해져 한솔유통이 물류단지로 신청한 도화동 957일대 1만3천여평에 대한 용도를 변경하고 인근 효성물산과 영창악기의 공장부지 3만8천여평을 복합용도로 승인했다. 한솔유통은 이곳이 인천항과 가까운 점을 활용해 수출입 화물을 적치할 수있는 창고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영창악기와 효성물산도 생산시설과 함께 창고임대등 다양한 물류사업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업단지에 대한 용도변경은 인천지역에서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많은 공장부지에 대한 용도변경 신청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