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플라자면톱] 노후복지연금 가장 많이 팔려 .. 생보협회

생명보험사의 상품중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은 저축성 성격이 강한 노후복지연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생보협회가 96회계년도(96년 4월~97년 3월)중 상품별 판매실적을 조사한 결과 판매실적이 가장 많은 상품은 생보사들이 공동으로 판매하고 있는 노후복지연금으로 1백15만5천6백건의 판매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별로는 대한이 26만4천3백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삼성 21만5백건 교보 14만9천건 등의 순이었다. 판매실적이 두번째로 많았던 상품은 역시 업계 공동상품인 비과세가계저축보험으로 84만2백건의 실적을 올렸다. 이 상품의 판매실적은 삼성이 22만7천9백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보 16만4천2백건 대한 12만9천4백건 등의 순을 보였다. 3위는 삼성의 홈닥터플러스보험(70만9천2백건), 4위는 삼성의 그린행복연금(42만9천8백건)이 각각 차지했다. 대한의 무배당그랑프리보험과 레이디암보험은 41만8천1백건과 41만3천8백건의 판매실적으로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삼성의 꿈나무사랑(36만4백건) 삼성의 무배당수퍼무지개(24만8천6백건) 삼성의 가족사랑종신보험(22만9천8백건) 대한의 에이스암보험(20만1천9백건) 등이 순서대로 10위권을 기록했다. 업계 공동상품 2개를 제외하면 삼성의 홈닥터보험(19만8천6백건)과 교보의마스터암치료보험(19만5천4백건)이 10대 히트상품에 포함되는 것으로나타났다. 10대 히트상품은 모두 삼성(6개) 대한(3개) 교보(1개) 등 "빅3사"가 독차지했으며 특히 암보험이 4개에 달해 최근들어 보장성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있음을 보여줬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