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기본법' 제정 시급" .. 29일 국회서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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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정보화 산업화 사회를 뒷받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국가표준기본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29일 국회의원 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신한국당 이상희의원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정보 및 기술 호완성,개인정보 보완등의 표준화가 국가경쟁력의 척도로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헌법에 국가표준제도의 확립이 명시돼 있음에도 불구, 구체적인방안과 관련법이 아직 제정되지 않아 국가기본표준법의 제정이 시급하다"고입법제안 취지를 설명했다. 이의원은 또 "국가표준은 공업뿐 아니라 교통 통신 토목 건설 보건등 국가사회의 전분야에서 준용되는 과학기술 기준으로서 국제교역에서 국산품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는 신한국당 박관용 백남치, 자민련 이동복, 무소속 정몽준의원 등 20여명의 여야 의원이 참석, "국가표준기본법"에 깊은 관심을나타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