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 사내벤처제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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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공업은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10월부터 사내벤처제도를 실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도전 1.2.3운동"으로 이름붙여진 이 제도는 기술개발아이디어가 채택되면 회사로부터 자금과 인력을 지원받아 제안팀이 모든 책임하에 사업을 추진한다는게 특징이다. 아이디어가 투자심사를 통과하면 제안팀과 회사는 1대1 계약을 맺고 참여자들은 순이익의 5%를 인센티브로 받게 된다. 반면 적자가 발생하더라도 회사측은 일체 책임을 묻지않기로 했다. 한중 관계자는 "도전 1.2.3운동은 신제품개발 현장밀착형 기술개발 현장개선활동 등 직원들의 작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경쟁력을 높여가자는 혁신운동"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