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 치매전문치료기관 건립..서대문시립병원내 90병상 규모

시립 노인치매전문치료기관이 서대문 시립병원내에 90병상 규모로 설립된다. 서울시는 1일 치매전문기관을 설립키로 하고 올해 31억원의 예산을 보건복지부로부터 배정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빠르면 올해말 착공, 오는 99년 개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당초 독립된 장소에 2백병상 규모로 건설하려 했으나 각 자치단체들의 협조가 부족하고 예산배정이 줄어들어 축소설치키로 했다"며 "내년에도 별도 예산을 확보해 증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부지가 확보안돼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노인전문병원을 조기에 건설한다는 방침아래 시유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