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최용수 투톱 UAE전에 꼭 승리" .. 차범근 감독 밝혀

"조수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이번 아랍에미리트연합 (UAE)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오는 4일 UAE와의 98 프랑스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을갖는 한국축구대표팀 차범근감독은 2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발빠른 선수를 최용수와 함께 최전방에 내세워 득점을 노리겠다"고 밝혀 서정원 최용수를 투톱으로 활용할 뜻을 밝혔다. 차감독은 "일본전 이후 중요한 경기를 남겨놓고 선수들의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 취재 기자들의 접근을 막은채 훈련해왔다"며 "어웨이에서 이기고 홈에서 비기거나 진다면 아무 의미가 없으므로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