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의 고려소각로 인수 무산될듯

상장 피혁업체인 신우의 고려소각로 인수가 무산될 전망된다. 5일 고려소각로의 재무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 KTP사의 김동진 사장은 "고려소각로의 사업확장을 위해 벤처자금 출자나 재무구조가 좋은 회사와의 인수합병을 고려했고 이 일환으로 신우측과 접촉했지만 확정되지 않은 단계에서 증시에 알려짐에 따라 신뢰성 문제가 대두돼 인수합병 파트너로 더이상 신우를 고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신우측도 "당초 M&A중개회사로부터 고려소각로 인수제안을 받아기업재무내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소각로사업 진출 타당성 여부 등을 검토하려 했으나 고려소각로측이 돌연 협상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