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 박정구 회장 모친 '영광군민상 수상'

금호그룹 창업주인 고 박인천씨의 아내이자 현 금호그룹 박정구 회장의 어머니인 이순정씨 (87.광주 동구 금남로 5가 212)가 "영광군민의상" 본상 수상자로 결정돼 영광군민의 날인 6일 군청에서 수상한다. 이씨가 군민의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영광초등학교에 대한 각종 지원과 영광공설운동장 조성사업에 기여한 공 때문. 전남 영광읍 백학리 226이 고향인 이씨는 모교인 영광초등학교에 지난 82년 피아노 1대, 85년 3월 후정 조성비 2천4백만원, 88년 4월 환경조성 사업비 2천8백만원을 각각 희사했다. 또 10여년전부터 이 학교에 매년 장학금으로 30만원씩을 내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3천만원 상당의 컴퓨터 10대와 프린터 3대를 각각 기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