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칠레 합작법인 지분 전량 매입키로

대우전자는 칠레 합작판매법인인 시그도코퍼스사의 지분을 전량 매입,단독법인(DECSA)으로 전환하면서 칠레 현지 판매 제품을 1백% 독자브랜드화하기로 했다. 대우전자는 6일 양재열사장 이승복중남미사업단장 등 회사 관계자와 칠레 주요 백화점 사장,전국 체인스토어 중역 등 딜러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딜러초청행사를 갖고 칠레시장에서의 브랜드 세일을 1백%로 끌어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영업조직망을 대폭 확충하고 딜러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제를 도입,해외여행 등 다양한 특전을 주기로 했다. 올해 칠레법인의 매출을 3천만달러로 잡고 있는 대우는 내년에는 57%가 성장한 5천3백만달러,2000년에는 1억달러를 달성키로 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대우는 인터넷TV,공기방울세탁기,에어커튼기능의 탱크냉장고,유럽형디자인 전자렌지 등 주력제품을 선보였으며 주요 제품 구매층인 딜러 부인들도 초청,패션쇼도 개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