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육대회' 8일 야간 개막 .. 2만1,600여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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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회 전국체육대회가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창원을 비롯 마산 진주 진해 통영 김해 등 경상남도 6개 도시에서 열린다. 이번 체전에는 해외동포를 포함, 전국 16개 시도에서 2만1천6백여명의 임원 선수가 참가한다. 경기는 축구 골프 등 36개 정식종목과 소프트볼 세팍타크로 수중 등 3개시범종목이 펼쳐진다. 정식종목중 35개는 경남에서 열리고, 승마만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체전은 최초로 전야제없이 야간에 개회식을 치른다. TV시청황금시간대인 오후 6시~8시에 개회식을 열어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겠다는 의도다. 학생들을 동원하지 않고 자원봉사자들이 주축이 돼 운영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대회기간중 경남.전남지역의 화가들이 출품하는 남도미술대전 등 문화행사도 개최되며, 각종 향토식품이 한 자리에 전시되는 만남의 광장도 운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