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업면톱] 메타텍, 비접촉식 온도계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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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는 물체의 온도까지 측정할수 있는 산업용 비접촉식 온도계가 국산화됐다. 기능재료전문업체인 메타텍(대표 이해욱)은 포항산업개발원과 공동으로 2년간 4억원을 투자해 비접촉식온도계 핵심부품인 온도검출센서개발에 성공, 센서는 물론 이를 이용한 온도계 시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스바(산업용 대용량전선) 풀림방지장치로 개발된 이 온도계는 측정대상에서 30-50cm 떨어진 곳에 설치해 놓으면 제출소등의 전원개폐기가 풀렸을때 발열온도를 감지, 온도를 모니터를 통해 수치로 표시해준다. 또 한계온도이상으로 측정되면 경보를 울리거나 중앙감시장치로 통보해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고장을 사전에 방지하게 된다. 회사측은 이 제품이 변전소 변압기나 대용량의 전원을 사용하는 제철소 제지회사등에서 사용할수 있는 것은 물론 계속해서 생산되어 나오는 제품의 각각의 온도를 측정할수 있어 제빵라인등 식품회사에서도 품질관리에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3종류 모델의 제품을 생산,이달말께부터 수입제품의 6분의 1 가격에 본격 시판에 들어갈 계획인데 판매가 본격 궤도에 들어갈 경우 연간수입대체효과가 1백5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