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마가구, 아파트가구사업 본격 참여

파로마가구(대표 허성판)가 아파트가구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이 회사는 생산품목의 다각화와 영업력강화를 통해 매출신장을 꾀한다는 방침아래 아파트가구의 사업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파로마가구는 이를 위해 특판사업부문을 신설하는등 조직을 개편하고 대우건설등 각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가구를 전시하는등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현재 전국의 1백30개 대리점을 올해안에 1백70개로 늘리고 영업인력을 대폭 보강하는등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토털인테리어 제품이 선호되고있는 추세에서 장롱위주의 혼례용가구 생산만으로는 변화되는 소비자욕구를 충족시키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아파트가구사업에 뛰어들게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파로마가구는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수있는 소량다품종생산체제로 개편할 계획이다. 파로마가구는 그동안 "마로네""모니카""위너스"등 키큰장위주의 가구와 화장대 문갑 소파 의자 책장등 각종 소품을 생산해왔다. 올해 2백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