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면톱] '청진동 골목 재개발된다'..서울도시계획소위

청진동 해장국 골목에 지하상가 타운이 들어서는등 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15일 도시계획소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청진동 140번지 일대의 재개발사업지구를 20개로 나눠 확대하는 등 도심재개발지역변경결정을 조건부수용했다. 위원회는 건물간 지하를 연결해 상가타운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고 기존 8개의 사업지구를 20개로 늘려 사업을 원활히 추진토록 했으며 중심부에 보행도로와 공원을 설치토록 했다. 또 지하철 5호선이 지나가는 자리에는 도로를 설치토록 했다. 위원회는 또 마포구 도화동 175의1일대(마포로1구역 18지구)의 구역변경결정을 가결, 이지역에 22층 이하의 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건폐율은 21%에서 60%이하로,용적률은 1백48%에서 1천1백%이하로늘어나게 됐다. 또 층고도 최고 6층에서 22층으로 크게 높아졌다. 이와 함께 마포구 도화동 39의1 일대(마포로1구역 제9-1지구)에 대해서는 본회의에 재상정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