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등 3개사 상대 매수대금지급 소송 .. 김종악씨

레이디가구 2대주주 김종악씨가 중원 등 3개사와 대우증권을 상대로 매수대금지급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기로 하고 동참할 소액주주 확보에나섰다. 16일 김종악씨는 중원 두양산업 대성주유기 등 3개사가 공개매수 대금결제를2차례 연기한데다 대우증권이 청약주식을 반환, 손실이 발생했다며 이에 따른집단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종악씨는 1천여명의 청약주주들에게 집단소송에 참여해달라고 이날 일간지를 통해 알렸다. 김종악씨는 레이디가구 김용배 사장과 초등학교 동창으로 공개매수때 보유주식 전량인 7만6천3백70주(4.24%)를 청약해 약 3만주를 배정받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