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면톱] 경북북부 개발 본격화 .. 1/2단계 사업확정따라

경북북부지역 개발 촉진지구1.2단계 개발사업계획이 확정돼 올해말부터 본격 추진된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건설교통부가 북부지역 개발촉진지구 개발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이 지역에 오는 2001년까지 총 2조4백여억원을 투입해 집중 개발키로 했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1단계 사업으로 당초 22개 사업에 2천3백81억원이 투자할 예정이었던 문경, 예천, 봉화 등 소백산주변지구는 52개사업 1조8천2백98억원으로 사업규모와 투자액을 늘였다. 또 2단계사업인 영주, 영양 등 산악휴양형 지구는 22개 사업에 2천4백12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번에 새로 확정된 1단계 사업에는 국비 2천1백66억원과 지방비 1천5백50억원, 민자 1조4천5백82억원이 2000년까지 투자되며 2단계사업에는 국비 8백억원과 지방비 6백12억원, 민자 1천억원이 올해부터 2001년까지 투자된다. 소백산지구 개발사업은 문경새재 종합휴양단지와 예천온천개발, 봉화 문수관광레저단지 등 휴양사업 29개소에 1조5천2백41억원이, 춘양 청정 농산물단지와 호계 농산물 유통단지 등 지역특화사업 7건에 4백32억원이,문경지역의 도로 확.포장 등 기반시설사업 16군데에 2천6백25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산악휴양형 지구는 영양 본신관광단지 조성 등 관광휴양사업 8개 사업에 8백86억원이, 벤처전문산업단지인 영주정보산업연구단지 등 지역특화 5개사업에 8백20억원이, 영주~순흥간도로 확.포장 등 기반시설사업 9군데에 7백6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