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24일) 베스트극장 '용서받지 못한 여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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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EBSTV 오전 9시05분) = 갓난 아기의 시력에 대해 고대 안암병원 안과전문의 조윤애씨를 초대해 알아본다. 아기눈의 이상을 살펴보면 눈 자체에 이상이 없어도 아기의 시력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으면 시력 장애가 나타나게 된다. 사시의 진단법은 100일이 지나면 이미 모든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지만 제대로 관찰을 하고 확실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시기는 6개월 정도가 지나야 한다. "베스트극장" (MBCTV 오후 9시55분) = 평범하고 성실한 강민식의 아내 지희는 불행한 과거를 숨긴 채 이름도 바꾸어 살고 있다. 한때의 실수로 술집에서 일하며 유산의 경험도 있는터였다. 이를 모르는 남편과 시어머니는 시댁식구들에게 배려를 아끼지 않는 지희의 착한 심성에 감사해한다. 어느날 지희에게 태기가 있음을 안 시어머니는 지희를 데리고 산부인과에 갔다가 부주의한 간호원을 통해 지희의 과거를 알게된다. "다큐멘터리 아워" (KBS1TV 오후 11시40분) = 미국에서는 남북전쟁 이후 노예제도가 폐지되었고 미국의 헌법은 만인이 평등함을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흑인에겐 아무런 참정권도 없었으며 학교나 공공기관 심지어 운송에서까지 불평등대우를 받고 있었다. 미국과 함께 흑인들이 가장 박해박는 나라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이었다. 이 시간에는 이 양국에서 벌어졌던 흑인 투쟁사를 조망해 본다. "특종! 비디오 저널" (KBS2TV 오후 9시15분) = 한해평균 일인당 82개를 먹을 정도로 사랑 받고있는 먹거리인 라면에 대해 궁금증을 풀어본다. 라면하면 떠오르는 건강에 대한 걱정과 고칼로리에 대한 공포를 중심으로 라면의 영양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고 건강에 좋은 라면 끓이는 법도 제시한다. 이 외에도 25년간 라면만 먹고 살아 온 강원도 화천의 박병구 노인을 만나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