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II면톱] 전국서 '산업평화' 메아리.."협력적관계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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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24일 전국 곳곳에서 산업평화를 다짐하는 노.사.정 한마음실천대회가 열렸다. 서울 서부지역과 충남지역 노사대표 4백여명은 이날 각각 서울 도봉산과 충남 홍성의 용봉산에서 노.사.정 한마음실천대회를 갖고 산업평화 정착에 힘쓸 것을 결의했다. 서울 서부지방노동사무소 주관으로 열린 대회에는 관내 사업장 노사대표와 노동부 공무원 2백여명이 참석, 도봉산 입구 진고개식당 앞에서 노사한마음결의대회를 가진후 등산을 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대회에서 노사대표들은 국민경제 발전을 함께 책임지며 신바람나는 일터를 이뤄 생산적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정착시켜나가기로결의했다. 또한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기업 발전과 근로자 삶의 질 향상에 힘쓸 것 임금교섭에 성실하게 임해 원만히 타결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 노사관계를 구축할 것 산업현장의 재해를 추방하는데 노사가 함께 나설 것 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대전지방노동청 주관으로 열린 충남지역 노.사.정 한마음다짐대회에는 심대평 충남지사, 윤지병 충남경영자협회장, 모연창 한국노총 충남지역본부의장 등 지역 노.사.정 대표와 SKC 동방방직 포스코휼스 삼천리코크스 등 관내 사업장 노사대표 2백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용봉산 등산에 앞서 홍성초등학교에서 노사한마음다짐대회를 갖고 생산성향상에 힘쓴다 적정한 임금인상과 임금체계 합리화를 위해 노력한다 인간존중의 기업문화를 확립한다 산업현장의 각종 불법.부당행위를 추방한다 등 4개항의 노사공동발전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에앞서 금호전기의 노사도 23일 노사협력 결의대회를 열고 협력적 노사관계의 전기를 마련해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하고자 다짐했다. 경기도 화성군 병점리소재 현지공장에서 4백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결의대회에서 노사양측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결의했다. 또 경영목표 달성에 노조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근로자 복지향상,고용앙정 등 모범적 노사관계를 계속 발전시켜나가기로 다짐했다. 한편 포항지역 노사대표 1백여명은 한국노총 포항지부 주최로 오는 27일 무주리조트에서 노사한마음갖기등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노사한마음결의, 노사한마음노래자랑, 노사협력토론회도 곁들여질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