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TV등 국내 2개 기업에 출자...시티은행

시티은행은 26일 홈쇼핑텔레비전 자화전자등 두개의 국내기업에 자본참여(출자)를 했다고 발표했다. 시티은행은 사업을 확장하는 단계에 있는 유망한 한국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위해 출자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시티은행은 장기신용은행의 주선으로 홈쇼핑텔레비전(39HSTV)에 5백만달러를 투자, 2.65%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번 출자에는 ADB(아시아개발은행)산하 투자전문회사인 AFIC도 5백만달러를 투자했다. 시티은행은 "39HSTV는 설립된지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한국의 상품 품질기준과 소매서비스 수준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출자배경을 밝혔다. 시티은행은 또 자화전자에도 비슷한 규모의 출자를 했다. 자화전자는 자석과 전자 부품제조업체로 다양한 전기제품과 TV 컴퓨터 레이저프린터를 생산하는 제조업체이다. 시티은행은 "자화의 97년 총매출액이 4백억원이상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자석제품 부문에서 20%이상의 세계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