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관에 가면 즐거움이 가득' .. 가상체험 등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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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은 "환상체험코너"를, 서울과학관은 "에너지절약전시관"을 각각 11월의 전시품으로 선정해 중점 전시키로 했다. 중앙과학관 상설전시관 지하 1층에 꾸며진 환상체험코너에서는 관람자가 컴퓨터속의 가상공간에 들어가 인공적으로 여러가지 상황을 체험할 수 있다. 가상현실을 이용한 운동경기 자동차경주 그림그리기 등 최신 가상현실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과학과 컴퓨터에 관한 흥미를 유발시킬수 있을 것으로기대된다. 빗살무늬를 이용해 물체의 형상을 가늠해볼 수 있는 "무아레 무늬"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서울과학관의 에너지절약전시관은 컴퓨터작동과 영상코너 등의 새로운 전시기법을 활용, 에너지절약의 중요성을 체험토록 꾸몄다. 터치모니터를 이용해 에너지절약문제를 풀이하고 나와 우리집의 에너지절약은 몇점인가 등을 전자오락형식으로 알아볼수 있게 했다. 관람자가 직접 손으로 발전기를 돌려 가전제품을 작동해 봄으로써 에너지의귀중함을 깨닫게 하고 만화영화를 통해 에너지절약기법 등을 제시해 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7일자).